크레스토 20 mg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민감성 C 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동시에 낮춘 군이 위약군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훨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피터 연구에 따르면, 크레스토 20 mg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낮추면서 동시에 고민감성 C 반응성 단백질 수치도 (hsCRP) 2mg/L 미만으로 낮춘다는 치료 목표가 충족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상당히 감소했다. 이와 같은 주피터(JUPITER)의 새로운 결과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제 58회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와 동시에 영국 의학 전문지인 란셋(The Lancet) 에 게재됐다.
이 연구 결과는 주피터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 중 87%인 약 1만 5천 5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민감성 C 반응성 단백질 수치의 변화를 임상 개시 시점과 임상 참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측정하여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크레스토(CRESTOR) 의학담당 이사인 마이클 크레스맨(Michael Cressman)은 “이 연구 결과는 크레스토의 LDL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강력하게 뒷받침 한다” 고 말했다. “LDL콜레스테롤의 상승은 심혈관 질환의 근원이 되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주요 발생 원인이다. 염증성 단백질(CRP) 수치는 염증의 유무를 살피는 주요 인자로 이번 분석은 크레스토가 지질 강하 효과 외에, 죽상동맥경화증과 염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최현아 이사(내과전문의)는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까지 낮춘 환자군의 절반 이상이 (55%) 심장질환 위험감소를 경험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임상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였다”고 이번 연구 결과의 임상적 의의를 설명했다.
크레스토는 용량대비 가장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증의 진행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이번 주피터 연구 결과를 통해 뇌졸중, 정맥혈전색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보이며 스타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주피터 연구를 통해 약 9,000명의 환자들에게 크레스토 20mg을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크레스토 20mg은 현재 심혈관 질환 발생 예방이나 정맥 혈전색전증(VTE)의 예방에 대해 적응증을 갖고 있지는 않다. 로수바스타틴은 개별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개시 시점과 적정량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처방 정보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초기 용량은 크레스토 10mg이다. 한국에서의 크레스토 초기용량은 5mg 또는 더 많은 LDL-콜레스테롤 감소가 필요할 경우 10mg이고 권장유지용량은 1회 10mg으로 1일 최대 2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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