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이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심장병수술과 함께 서울나들이도 다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입국한 베트남 어린이 5명(낌티비(12살,여), 팜티쭉리(8살,여), 응웬 투 타오(11살,여), 휜 응 옥 롭(13살,남), 레 응웬 황 득(8살,남))은 서울백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용인 교수, 박용원 교수로부터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건강을 되찾아 4월 1일 귀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서울나들이에는 서울백병원 간호부와 한국가스공사직원들이 동행해 코엑스와 63빌딩 등을 둘러봤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회복중인 이들에게 나들이가 피곤하지 않을까 우려을 했지만, 아이들은 처음보는 낯선 서울 풍경들과 수족관의 각양각색 물고기와 펭귄, 아이맥스영화 등 눈을 떼지 못하고 너무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약 2차례 더 선청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해외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심장수술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밀알심장재단과 사랑과 나눔재단 등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차, 2차 각 6명에 이어 이번에 5명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해 현재까지 총 17명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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