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송두경부암센터가 지상 6층, 연면적 8,482㎡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일 암전문센터로는 국내최초로 개원하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1일 코엑스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영수 센터장을 만나 일송두경부암센터의 특징과 향후 비전 등을 들어봤다.
노 센터장은“일송두경부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7명의 전문의와 성형외과, 혈액종양과, 방사선종양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다각적인 협진체계를 구성하고 두경부암환자 치료 및 재활에 중점을 두고 설립됐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실제 이 센터에서는 매주 한번씩 협진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재활, 환자관리 등 구체적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자리가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 유수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생존율과 치료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일송두경부암센터는 국내 빅 5병원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시스템과 성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두경부에 대한 관심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최근에는 젊은층까지 두경부암환자가 많아지고 있어 핵심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 센터장은 “두경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제대로 된 치료시스템과 교육을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암 치료는 첫 치료가 마지막치료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두경부에 관한 한 제대로 된 치료가 되도록 시스템을 확보해 국내 대표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원기념 심포지엄에는 김광문 일산병원장, 서울의대 김광현 교수, 가톨릭의대 김민식 교수, 인하의대 김영모 교수 등 전국 주요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센터의 개원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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