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사들로만 구성된 의료관광협회가 출범한다.
코리아 의료관광협회(이하 KOMETO)가 오는 4월 서울중앙우체국 10층 국제회의장에서 발기인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KOMETO는 그동안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나 한국의료관광협회 등은 대학병원과 일부 개원의사, 한의사 중심으로 운영돼왔던 것과 달리 철저히 개원한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의료관광이 성형, 치아미백, 건강검진 등 가벼운 질환을 다루거나 관광을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1차 기관(의원)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KOMETO설립을 추진중인 서민호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의료와 관광산업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정부의 추진 의욕이 대단하지만 성과는 지지부진하다”며 “이런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정부와 민간단체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함으로써 의료관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코리아의료관광협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KOMETO는 19개 진료과목 개원의협의회(의사회)가 참여하고 있지만 성형·피부·안과·영상의학과·산과·비뇨기과, 치과 등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KOMETO는 개원가 및 여행사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개별적인 광고·홍보의 어려움을 돕고 해외환자의 의료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료관광과 관련해 한국의료관광협회(회장 신영훈), 대한의료관광협회(대표 이은미), 코리아의료관광협회(추진위원장 양우진),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회장 성상철) 등이 각각의 특색을 갖추고 해외환자유치를 위한법인 설립을 준비하거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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