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핵의학과 정준기교수(사진)가 19일 힐튼에서 대한의학회 정기 총회에서 제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을 수상, 화제다.
정 교수는 국내에 PET를 이용한 분자영상 분야를 도입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5회 바이엘쉐링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 후 1985년부터 서울대 핵의학과에 재직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종양의 분자영상과 치료를 통해 ►갑상선암의 치료 성적 향상과 예후 호전에 기여 ►PET 도입을 통한 암 진단의 발전 및 의료보험 적용 ►한국 핵의학의 세계화에 앞장 서는 등 우리나라가 핵의학 분야의 국제적인 주도국으로써 역량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발휘했다.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은 임상의학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임상의사를 수상자 공모를 통하지 않고 자체발굴위원회를 구성, 수상후보자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수상후보자 발굴위원회에서 문헌검색, 학회 학술 활동 조사, 언론기관 자료, 탐문조사 등을 실시, 총114명의 후보자 풀을 구성 한후 임상의학에 대한 '공헌도', '학문적인 창의성' , '진료에 임하는 자세와 품성' 등 세가지 공적조사를 실시하여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정준기교수를 제 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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