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제주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19일 외래진료와 분만실을 마감하고 응급실만 최소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20일에는 인공신장실과 수술실을 마감하며, 21일 아라동 신축병원에서 수술실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병원 직원 및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며, 30일에는 본격적인 진료를 위한 최종점검을 하기로 했다.
김상림 병원장은 “새 병원 진료 준비를 위해 이미 3차에 걸쳐 모의진료를 통해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30일 4차 모의진료를 통해 문제점을 없애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새 병원에서 최신 시설과 최선의 서비스로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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