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이 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약 200명의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SPI팀(고객만족향상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 팀이 비숍의 즐거운 나의 집, 바흐의 미뉴에트 1-3번, 정두영의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등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환자는 “뜻밖에 만난 음악회에 아픈 것도 잊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정신적인 자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여형태 병원장은“불편한 몸으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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