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백혈병치료제 후보물질인 'IY5511'에 대한 미국내 물질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주가가 11일 현재 전날에 비해 12% 이상 급등, 증권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양약품이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후보물질 'IY5511'가 미국내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양약품은 전날 미국에서 'Ｎ-페닐-2-피리미딘-아민 유도체와 그의 제조방법'이라는 명칭으로 신청한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IY5511'이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IY5511은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써 올 상반기 중 5개 국가에서 다국적 국가 임상2상 시험을 완료한 뒤 시판할 계획"이라며 "임상기간 중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임상 2상 완료 후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일양약품은 이 물질로 지난 2007년 1월 국내 물질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30여 국가에 특허 출원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증권가에선 물질특허를 받은 것만으로 주가가 성급하게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물질특허는 신약승인을 위한 기초 절차를 거치는 수준이어서 신약 승인을 받을 때까지 임상시험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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