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의료기기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연구개발하려는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대학교 등 86개 대학·연구기관의 1만여대 첨단 연구·장비를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이같은 내용의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마련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장비사용료의 75%, 최대 5천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연구개발 장비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지난해 기업으로부터 호응이 좋아 지원추이와 참여주관기관을 56곳에서 86곳으로 확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지원은 선착순 방식이며, 전년도 지원추이와 참여주관기관을 56곳에서 86곳으로 확대시켜 기업으로부터 호응이 예상된다며 지원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커 가능한 일찍 신청해 해택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간에는 2천5백71개 업체가 신청, 1만2천5백39대의 연구장비를 이용햇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한 뒤 온라인 상에서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SMS로 승인통보 받은 뒤 바우처를 구매해야 한다.
바우처는 이 시스템에서 온라인(실시간계좌이체, 무통장입금)으로 액면가의 25%를 납부해야 하며, 예산소진 때까지 정부지원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구매가 가능하다.
가령 정부가 75만원을 지원하면 기업은 25만원을 부담해 모두 합친 100만원이 바우처가 격이다.
중소기업은 구매금액 내에서 86개 주관기관의 연구장비를 연중 수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과 기관에 대한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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