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가 최근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센터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국내 파킨슨병 권위자인 신경과 고성범 교수와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 전문의가 함께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여 치료방향을 결정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치료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환자가 이 센터를 방문하면 떨림이나 뻣뻣한 정도를 측정해 앞으로 진찰 및 치료방향을 설정한다. 또 비운동계증상 즉 소화기와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과 함께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변화도 측정한다.
동시에 같은 날 협진을 통해 외과적 수술의 필요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와 함께 어깨통증을 비롯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삶의 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질병을 치료해 나가도록 만들어 간다.
고성범 교수는 “파킨슨병센터는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질병을 치료하고, 나아가 이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까지 진료, 연구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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