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은 (주)나무엑터스와 함께 2월 26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는 김세희(16세)양과 엄승민(16세)양. 김세희양은 온 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희귀난치질환인 ‘루프스’를 앓으면서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미뤄오다 안암병원에서 6개월간 집중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다.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엄승민 양도 뇌와 근육을 파괴하는 멜라스 증후군으로 이번 지원으로 치료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엄승민양은 어머니와 동생까지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 지원이 절실했던 환아였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여러 단체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들이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면서, 아직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환아들이 경제적, 정서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약자를 살피고 배려하는 따뜻한 온정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주)나무액터스를 비롯, 한국아이닷컴, 인송문화재단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어려운 사정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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