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이 2월부터 성형외과 진료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구할 수 없어 진료과목을 폐지한 지 8년만의 성과다.
이번 개소는 서울시 여행프로젝트(여성이 행복한 서울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2009 여성이 행복한 서울의료원’ 사업의 첫 시작이다.
의료원관계자는 “여성누구나 아름다움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성형외과분야는 의료비 거품이 심한 곳 중 하나다”며 “기형이나 화상 등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여성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외모적문제로 사회적 참여를 꺼려하던 여성들에게 자신감까지 부여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또 서울의료원에 성형외과가 재 개소됨으로써 미용적인 문제뿐만이 아닌 정말 성형외과적인 시술이 필요한 시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의료원 성형외과 진료는 2월부터 시작됐으며, 개소식은 지난 10일 성형외과 진료실(서울의료원 본관2층) 앞에서 이루어졌다.
서울의료원은 향후 미용강좌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해 성형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및 여행 동반자(여행프로젝트관련)들의 자문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순재 과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순천향대병원 성형외과 과장, 순천향대병원 중앙기획실장 및 비상기획팀장, CLB 성형외과 의원 개원 대표원장, 일본 동경여자의대 성형외과 미용성형 자문교수 등도 역임했다.
양 과장은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료원에서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