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27일 코엑스 3층에서 송경태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예산 72억원을 승인하는 한편 수출 5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의약품 수출의 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경태 회장은 개회사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국산 의약품 수출 기업 종사자들를 격려하고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의약품 수출의 날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대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의 국내외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기관 지정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식약청 김명현 차장은 "유가급등과 세계 경제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의약품수출입업계가 당초 목표했던 수출 12억2000만달러 달성을 이뤄내 업계의 커다란 활력소가 됐다"며 "복지부와 함께 업계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여러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수협은 예산안 심의에서 20% 증가한 올해 예산 72억원을 확정하고 ▲14억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표준통관예정보고 신속처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의약품 검사확대 및 신속처리를 위한 검사역량 강화 ▲협회 창립 50주년 출판 및 기념행사 사업 추진 등 사업계획을 의결, 승인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협회장 감사패가 각각 다음과 같이 수상 또는 수여됐다.
◆수상자 ▲복지부장관상=르본 신용식 사장, 동우신테크 김국현 사장, 엔지켐 이완희 사장, 팜스웰 권영진 사장, 화일약품 박필준 부사장 ▲협회장 감사패=세창당한약방 김한우 대표, 건강약국 김양일 대표, 태경제약 김계동 사장, 에이치엠제이코리아 양현모 사장, 일간보사 김상일 차장,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전선경 과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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