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한 부모 가장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펼친다.
1년 동안 연중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지원 대상 저소득층 한 부모 지원세대의 가장이거나 구청장이 요청하는 하위 150% 저소득층 가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 부모 가장 중 50세 이하 근로자이거나 최근 3개월 이내 건강문제로 진료 경력이 있는 경우나 무직자이면 우선순위로 선발 가능하다. 다만 구청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한 부모 가장에게는 정밀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외부 후원 등의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가장의 건강관리를 지원해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저소득층 한부모 무료건강검진’ 사업은 지난 10월 건국대병원이 밥퍼공동체에 독감예방백신을 기증한 이래 2번째로 실시되는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가장들은 ‘저학력’, ‘저기술’, ‘저임금’으로 경제활동을 위한 노동력만이 생계를 위한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에 가장의 건강은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몸이 아파도 당장의 생계를 위해 생활터전으로 나가야 하고, 치료비 걱정에 병을 키워 결국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부모 가장의 건강 악순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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