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에 사용하는 코일재료 중 하이드로겔로 코팅 코일가격이 708,910원으로 종전 590,760원의 20%가 인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에 사용하는 코일재료 중 하이드로겔로 코팅된 재질의 코일 상한가격을 1일부터 종전보다 20% 인상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그간 뇌동맥류 혈관 색전술에 사용하는 ‘백금코일’과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을 동일가격으로 인정해왔다.
그러나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가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 동맥류 내에 삽입했을 때 일반 백금코일보다 3배이상 큰 부피로 팽창, 색전밀도를 더 증가시켜 시술 후 재발률과 재시술률을 감소시키는 등 일반 백금코일보다 임상적 효과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상한가를 인상하게 됐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치료재료에 대한 가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등이 뚜렷이 개선된 치료재료에 대해선 비용 적정성을 보장해줄 방침이다.
뇌동맥류란 뇌혈관벽이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과거 뇌동맥류수술에 Clip등을 이용한 관혈적 술(피부나 근육조직을 절개하는 수술)을 주로 실시했으나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코일을 뇌동맥류내에 삽입, 색전을 발생시켜 파열을 예방하거나 재출혈을 방지하는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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