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지난 한해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총 54회에 걸쳐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4회). 보건소사업(2회), 해외의료봉사(2회), 농협과의 무료순회진료(10회), SBS후원의 찾아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7회), 특수학교 무료건강검진(29회) 등을 통해 총 31,133건의 검사와 투약을 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은 각각 북한과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벌였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무료순회진료는 x-ray 초음파 심전도 혈액 요검사 등 최첨단 검사장비가 탑재된 의료버스와 함께 그해 2월 태안군을 시작으로 연천군 영양군 음성군 거창군 신안군 서귀포시 부안군 경주시 삼척시에 이르기까지 전국 농어촌의 진료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
이와함께 진료 후 가정용 구급약 상자를 주민에게 전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보육원, 복지관, 보건소 등을 방문, 어린이들을 돌봤으며, 서울시 교육청과의 검진협약으로 진행되는 특수학교 무료검진을 4월 주몽학교를 시작으로 총 29개 학교에서 가졌다.
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재의료원과 메디컬사회공헌 협력협약을 맺고 부천시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무료진료를 했다.
오병희 사업단장은 “지난 1년 동안 농어촌 주민,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만나며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며 “앞으로도 이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우리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을 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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