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이 지난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이홍기 병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건국대학교병원의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 진료과와 지원부서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나눈 풍성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9개 팀이 구연발표, 1개팀이 특별발표를 했으며, 12일부터 진행된 20개 팀의 포스터 전시도 마무리됐다. 또 지난 한 해동안의 QI 활동에 대한 업무보고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JCI 홍보 UCC가 상영돼 흥을 돋웠다.
이번 대회에서 ‘낙상 예방을 위한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병동간호 TFT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병동간호TFT 이인자 팀장은 “병동 환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사고인 낙상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병동 간호팀과 시설팀, QI팀이 부서를 넘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표준화된 낙상 교육자료와 체크리스트 개발을 통해 실제 낙상 사고가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사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술 환자수술 부위 표식 현황분석 및 표식도구 개발을 통한 환자 안전보장’을 주제로 발표한 병동간호 1팀이 우수상, 포스터 부문에서는 재활의학팀이 ‘치료와 검사의 부도율 최소화’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홍기 병원장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질 관리 향상 노력이 우리 병원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QI활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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