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말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물망에 오른 후보는 현 강남세브란스병원 박희완 병원장과 조우현 연대용인동백지구 건립추진 본부장.
이번 병원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바뀐 만큼 새로운 활력과 명품병원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삼성서울병원의 암센터개원과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역할에 따라 향후 연세의료원의 승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임 병원장이 갖는 무게는 더 커진다.
따라서 박창일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도 인사에 깊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고위관계자는 “빅3가 강남에서 접전을 벌이는 만큼 신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탁월한 조직운영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며 “연세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만한 인물을 가려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2명외 다른 인물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며 제3의 인물 등용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신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1월 말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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