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안과(과장 김만수 교수)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인공수정체 삽입술 3000례를 달성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백내장 치료에서 국내 최다 수술실적과 임상경험을 보유한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이 병원 2층 대강당에서 황태곤 강남성모병원장, 김재호 명예교수, 김만수 안과 과장 등 약 5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기념식도 진행했다.
황태곤 병원장은 “연 3000례란 기록은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10번의 수술을 해야만 이뤄낼 수 있는 성과다”며 “안과는 강남성모병원을 대표하는 진료과의 하나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오는 3월 23일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에서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만수 안과 과장은“현재 의료진 한 사람 한 사람이 행하는 의료기술이 우리 안과만의 노하우며, 한 가지를 알려주면 열 가지의 질문을 품는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안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성모병원 안과는 1982년 4월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체에 대한 강연회와 워크숍을 개최한 후 1984년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 개발, 1989년 미국과 공동연구로 인공수정체 설계, 1991년 인공수정체 삽입 누적 1만례 달성 등 국내 인공수정체 삽입의 연구와 진료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구축한 안센터를 통해 최신 수술기법을 선도하고,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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