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은 2일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피겨의 요정 김연아 선수가 보낸 ‘새해 선물이 전달됐다.
새해선물 인형은 구랍 14일 ISU 2008-2009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이후 김 선수가 팬들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 선물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려는 김연아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김 선수는 지난해 12월 25일 자선공연의 수익금으로 안산병원 김보민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2번째다.
이날 인형선물은 안산병원 63병동 소아 환아들에게 전달됐으며 아이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들이 새해를 맞이했지만 입원 중이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멀리서나마 김연아 선수가 보낸 선물 덕분에 따뜻한 웃음을 갖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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