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동안 강원도 삼척시서 주민 1929명 진료
서울대병원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최원철 전임의를 비롯한 26명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근덕면 주민 1,929명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진료를 펼쳤다.
삼척시는 현지에 7만 3천명의 인구에 25개의 의원과 2개의 병원만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22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서울에서 4시간에 걸쳐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을 찾은 봉사단은 함께 간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에서 현지 주민을 상대로 x-ray 491건, 2264건의 혈액검사 2264건, 495건의 약을 처방하고 진료가 끝난 후 가정용 구급약 상자를 현지 주민 각 개인에게 전달했다.
현지진료대상은 주민이 고령인 탓에 정형외과의 진료를 주로 봤다.
봉사단과 원도 삼척시 근덕면을 찾은 진료버스는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했다.
오병희 단장은“궂은 날씨에도 진료를 받기위해 먼 곳에서 오신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의료봉사단은 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핵심가치인‘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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