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초일류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원은 23일 성서캠퍼스 내에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새 의료원 건립추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정순모 이사장과 이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김현철 의과대학장, 박영숙 간호대학장, 권태찬 새의료원건립추진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을 가져 국내 최신의학연구 및 교육메카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은 지난 2003년 9월 30일 골조공사가 완성된 상태(공정률 50.8%)로 타절됐다가 이번에 대학본부 지원으로 재개가 가능하게 된 것.
현재 동산의료원내(중구 동산동)에 위치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009년 12월 21일 공사가 마무리 되면 2010년 3월 성서캠퍼스(달서구 신당동)에서 개강을 하게 된다.
새로 건립되는 건물은 약 3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의 의과대학(연면적 20,965㎡)과 지상 5층의 간호대학(6,348㎡), 지상 3층의 의과학연구동(2,536㎡), 총 연면적 2만9,849㎡(9,029평) 규모로 건립한다.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기공식은 국제화 시대에 앞서가는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으로 발전하고,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양성하며 나아가 노벨상을 꿈꾸는 의학․간호학 연구자와 교육자를 양성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태찬 새 의료원 건립추진본부장은 “의과대학·간호대학 건축 재개를 시작으로 새 병원 건축을 위한 합리적 건설자금 조달계획을 연구검토중이며, 이런 자금조성계획을 거쳐 병원설계, 공사업체 선정과 착공 등 성서캠퍼스 새 병원 건설 업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이 완공되면 향후 건립될 새 병원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국내 의료계의 학문과 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주)삼원종합건축사(대표 윤철준)에서 설계 및 감리를 맡고, 경일건설(주)(대표이사 이종연)이 시공업체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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