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분야에서도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찬덕(왼쪽), 김용림 교수팀은 개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거부반응의 위험성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이식 환자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른 거부반응 발생의 차이에 관한 외국보고는 있지만 인종에 따라 유전자형의 차이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의 연구 결과를 한국인에게 적용하기는 힘들었다.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서도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거부반응 발생 위험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의 예방 및 치료에 개개인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이식 분야에서 시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식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Transplantation 및 Transplantation Proceedings에 연이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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