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이 지난 16일 태백시 금천동 태백미래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아동들의 특수교육기관인 태백미래학교에는 통학하는 학생들 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30명의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남게 되며, 태백중앙병원은 이런 아동의 정신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아동들의 저녁식사도우미와 다같이 하는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에 맞춰 캐럴 부르기, 마지막으로 산타가 등장해 어린이가 적어낸 선물 증정하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산타 역에 한국산재의료원 이영세 총무이사가 직접 나서 한명 한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또 이건원 태백중앙병원장, 이기옥 강원케어센터 원장 등이 식사도우미부터 마지막 작별인사까지 내내 함께해 아이들의 정서지원에 동참했다.
병원관계자는 “직원성금을 통해 마련된 이번행사는 단순한 현물지급으로 끝나는 연말행사에서 벗어나 수혜아동들과 참여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만족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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