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의약품 불공정거래한 제약사를 자체 징계키로 하는 등 유통부조리 근절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의약품 유통 부조리 근절대책 회의를 갖고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최우선 부조리 유형을 추가로 선정하고 자체처벌규정과 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장단은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등 현행 유통 부조리유형에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행의무 이외 의약품의 시판후 조사(PMS)를 통한 지원행위를 추가했다.
또 이사장단은 의약품 유통 부조리 신고센터와 관련해 관리감독할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신고는 기명을 원칙으로 하되 객관적 근거가 확실면 익명도 접수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녹십자, 중외, 한독, 환인, 사무국 각 1인 업계 5명과 공정경쟁연합회, 병원협회, 변호사 각 1인 등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3분의 2이상 출석으로 개최하며 출석위원 3분의 2로 의결하기로 했다.
신고는 기명을 원칙으로 하되 객관적 근거가 확실하면 익명으로도 접수한다.
이와함께 적발되거나 혐의가 없는 사례를 고려해 처벌규정을 무혐의, 경징계, 중징계 등 처벌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부조리가 적발되면 경징계로 1,000만원 이하의 협회발전기금, 협회활동 제한, 정부 훈포상추천 제외, 정부 특별조사대상 우선지정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중징계를 받게되면 1억 이하의 협회발전기금 또는 관계당국에 고발되고 회원사에서 제명된다. 단 비회원사의 고발사항은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의회로 이첩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