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박우성)와 함께 17일 오후 2시 이 병원 2층 로비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완치기원 송년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고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11명의 환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희망증서와 메달을 전달해 투병 중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송년잔치는 충청남도와 삼성전자 천안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여러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을 했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 선수의 사인회와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1년 동안 힘든 항암치료에도 꿋꿋이 치료에 임해준 환아들에게 감사드리며,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아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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