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야거)와 16일 임상연구센터내에 ‘노바티스 임상시험사무소’ 오픈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보다 긴밀한 다국가연구협력과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 임상시험사무소’는 국내 임상시험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과 함께 노바티스와 병원의 연구자간 상호교류 증진을 도모해 연구자 중심의 임상시험인프라를 다지고, 임상시험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정도 임상현장에서 긴밀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 이동호 소장은 “상주하는 임상시험사무소 개소는 전세계적으로 신약개발과 임상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노바티스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며 “향후 양 기관의 우수한 인력과 신속한 최신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수준을 높이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신약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는 전세계 제약업계에서 신약파이프라인이 가장 탁월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노바티스의 다국가 임상연구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과 같이 우수한 임상연구센터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 내에 상주하는 임상시험사무소 개설로 임상연구 현장에서 보다 원활한 협력과 지원이 가능해져 연구자, 의사, 간호사, 약사, 그 외 병원 관계자들이 다국가 임상연구의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좋은 성과와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의료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올해 약 50건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내년에는 약 60건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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