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재욱)이 지난 10일 임상의학관 2층에서 협력병의원장 및 관계자 초청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그동안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상생의 길을 걸어온 지역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명지병원 보직교수 및 임상과장, 협력병의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찬회는 김재욱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명지병원 소개 영상물 상영, 조현근 기획조정실장의 진료의뢰체계 및 협력현황 보고, 간담회,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호 의료협력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의료진간의 상호자문을 통한 의료정보 교환은 물론 최첨단 의료장비의 개방, 임상의학, 의료기술, 진료지원 부분에 관한 세미나 및 학술회의 교류 등을 통해 협력병원의 내원환자가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해당 전문분야별 의료진 간의 심도 있는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병원관계자는 “협력병원장들은 첨단 장비가 갖춰진 명지병원의 수술실을 개원의에게 개방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타병원에 비해 높은 의뢰 환자에 대한 회신율을 지속시켜줄 것 등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11월 한 달간 43개 병의원과 협력병의원 협약식을 갖고 지역 의료 기관과의 의료협력네트워크 확대에 나서 기존의 44개 협력병원을 포함 모두 87개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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