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소위‘V’라인 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각턱 교정 수술법이 개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박철규 교수팀이 개발한 새 수술법은 기존 수술법보다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동양인의 넓고 각진 사각턱으로 강한 이미지를 줄이고, 여성에서의 갸름하고 아름다운 턱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수술상 어려움으로 수술전 하고자 했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박철규 교수팀이 고안한 방법은 수술 전에 엑스레이를 이용하여 잘라냈을때 가장 자연스러운 선을 측정하고, 입 안쪽을 절개하여 절삭기로 앞서 측정한 선을 따라 3∼5개의 구멍을 만들고, 각각의 연속된 구멍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새 수술방법을 시행한 모든 환자들은 수술 전후 엑스레이 및 사진촬영을 통해 경과를 비교했을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또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수술 전후 부자연스러운 불규칙한 절골단면이나 비대칭과 같은 문제점이 없어 정면뿐 아니라 측면모습에서도 자연스러움을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철규 교수는 “연속구멍연결 절골술은 성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기존의 수술방법보다 간단하고, 예측한 결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으며, 비정상 골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좁은 수술 시야를 극복할 수 있다. 또 환자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9차 한일 성형외과학회 초청강연과 제65차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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