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원형)는 14일 충남대병원 보운 홀에서 대전광역시 송석두 기획관리실장, 보건복지가족부 권용현 보건산업정책국장,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장윤숙 사무총장 등 외부 인사와 충남대병원 교직원, 임상시험 관련 연구자 및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기념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주관해서 공모한 지역임상시험센터에 충남대병원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유럽의 암 연구 및 치료 연구자 협회 EORTC(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와 가톨릭의대, 식약청, 한국화이자제약, 다국적임상시험 대행사인 파락셀 관계자 등이 차례로 강연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권용현 국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아시아 임상시험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자체단체에서도 크게 관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어 지역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대전광역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4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주관, 공모한 ‘2008년 지역임상시험센터’에서 지방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정부로부터 향후 5년동안 연간 10억 원 내외를 지원받아 각종 장비와 시설 등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를 대비하는 이 시점에 우리나라 유수의 국가 연구 및 R&D 기관이 위치한 대덕 특구와 연계해 바이오클러스트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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