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 연세의대)의 활발한 대외활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회는 우선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실태조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폐기능 검사 등 다양한 검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성인천식치료지침을 발간했으며,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한국형 치료지침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내에 지침도 발간될 예정이다.
더불어 매년 11월 폐의 날 행사를 마련해 국민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도 향상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서울시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약사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학협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대한결핵협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도 강구중이다.
특히 가정산소치료가이드라인 제정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문을 통해 환자들의 편익을 위한 노력도 해왔고, 한국전력과의 대화를 통해 전기료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효과도 거뒀다.
안철민 이사장은 “알릴 것은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학회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학회의 위상강화는 물론 국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지난 13∼14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약 8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편의 특강과 일선 진료의를 위한 결핵강좌, 수면호흡장애를 주제로 한 워크숍, 192편의 일반연제와 158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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