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춘근 교수가 지난달 15일에서 18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4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ProDisc II를 사용한 요추간판 전치환술에서 추간판과 요추관절의 퇴행성 변화: 최소 2년 추적검사결과(Degenerative changes of discs and facet joints in lumbar disc replacement using Prodisc II)’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의 주제인 인공디스크 전치환술은 요추부 퇴행성 추간판질환에서 그동안 시행되던 척추고정술 수술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수술부 척추운동의 보존과 함께 인접분절 후유증의 예방이 장점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임상에서 그 효과가 증명된 바 없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인공디스크 전치환술이 수술 후 인접부 디스크나 관절의 퇴행성 변화의 예방 가능성을 제시하고, 수술부 요추관절의 퇴행성 변화 발생 가능성을 보고하고 다분절 인공디스크전치환술 시행시 인공디스크를 바르게 삽입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박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인공디스크와 관련된 논문으로 2007년에 이어 두번째 받는 신경외과학회 학술상으로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교실의 인공디스크와 관련된 임상연구의 수준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확인하는 계기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세계적인 척추학 권위지인 ‘Spine’ 2008년도 16호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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