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보건복지가족부 운영평가결과 최고 성적을 기록, 3일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다.
복지부관계자는 수상이유에 대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4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 대상으로 지역거점 운영평가를 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발표된 것.
군산의료원은 올해 원광학원과 제4기 위ㆍ수탁을 체결하면서 의과대학 최고의 파견교수 및 의료진으로 양ㆍ한방 협진 재활센터, 뇌졸중센터, 소화기병센터 등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7년 3월부터 예술치료센터를 개관하고, 지역 내 장애아동을 위한 무료 예술치료 및 캠프를 매년 개최해 참여아동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 입원환자 중 재활치료환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술ㆍ동작치료는 현재 진행사업으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갤러리 호아와 연주 홀에서는 의학적 치료 외에도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연주회 및 작품전시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무료사업으로 차상위계층 대상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투여, 저성장 취학아동대상 소아성장클리닉 운영, 각종 유관기관 행사에 참여해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열 병원장은 “2007년 1월 부임하면서 New Start 운동을 전개하며 서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나 2차 의료기관이지만 군산시민과 서해안 지역의 도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 소비자의 날에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보건사회사업실을 신설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의료비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420여명의 군산의료원 전 직원은 지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원광대학에서 수탁이후 2001년 지방의료원 최초로 QI 전담자를 두고 의료 질 향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005년 의료기관평가에서 3차 대학병원들과 경쟁하여 공동 5위, 2006년 지역거점 운영평가에서 우수병원 선정, 2008년 운영평가에서는 우수병원(A)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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