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학회가 외국학회와 첫 친선합동회의를 개최해 화제다.
15∼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48차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회 터키-한국 신경외과친선학회(Turkish-Korean Neurosurgeon’s Friendship Joint Meeting)를 개최했다.
정희원 이사장은“터키에서 37명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며 “학문과 우의를 나누고 국제무대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5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628편의 연제와 267편의 구두발표, 361개의 e-포스터가 발표됐으며, 터키에서도 총 5개의 연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서울을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오 시장은 특강에서 “서울하면 떠오르는 문화이미지가 약했다”며 “종로에서 남산을 잇는 문화단지를 구성할 것이고, 공기정화 노력도 진행해 매력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e-poster(electronic poster)를 처음 시도, 컴퓨터모니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Jacques Brotchi WFNS 회장의 초청특강, 세미나, 연수강좌, Neurosurgical Debate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학회에서는 앞으로 대국민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희원 이사장은 “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마 국민들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모든 홍보매체를 통해 신경외과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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