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사회(WMA)가 18일 개최될 서울 총회에서 의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서울 선언’(가칭)이 채택될 전망이다.
15일 WMA 의료윤리위원회는 총회에 채택여부를 두고 본회의에서 앞서 논의한 결과 ‘의사의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에 관한 선언(Declaration on Professional Autonomy and Clinical Independence)’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선언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면서 제3자로부터 어떠한 불필요한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며, 정부나 행정가들의 부당한 규제는 환자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았다.
이로써 이 선언이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하게 되면 관례에 따라 ‘서울 선언’(Declaration of Seoul on Professional Autonomy and Clinical Independence)으로 명명하게 된다.
‘선언’은 (declaration)은 WMA의 정책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붙이는 분류명인 만큼 서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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