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미국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줘 화제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지난 7일 크루즈 여행중인 미국의사 단체로부터 한국 의료에 대한 세미나 요청이 있어 박현선 교수(사이버나이프센터 소장) 등 3명의 교수가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14명으로 구성된 의사단체(The Professional Education Society)는 초호화 크루선인 세븐시스마리너호를 타고 일본 오사카를 출항하여 나가사키를 거쳐 인천, 중국 텐진, 상하이를 거쳐 홍콩까지 가는 여행 일정이다.
미국인 의사단체는 인천에 정박 중 한국의 의료에 대해 알고 싶어 인하대병원에 정식 공문을 요청했고, 인하대병원측이 이를 받아들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들은 인천항에 정박해 근처 파라다이스 호텔 세미나실에서 인하대병원 소개를 시작으로 신경외과 박현선 교수, 치과 김일규 교수 및 소화기내과 이돈행 교수가 사이버나이프의 최신 치료법, 구강안악면 재건술 및 캡슐내시경을 이용한 최신 검사법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받았다.
이날 강의를 들었던 Dr. James McCray씨는“인하대병원교수들의 강의가 매우 유익하고 높은 한국의 의료 기술에 대해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고 있는 저희 병원에 미국의사단체가 여행 중 강의 요청이 신선했고, 한국의 의료 발전이 미국 등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의료 교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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