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사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세계의사회 서울총회’에 이명박 대통령 참석이 유력해 보인다.
청와대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측에 참가의사를 밝혔고, 경호 및 의전문제 등으로 인해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1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2008 세계의사회 서울총회’에는 캐나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86개국 의사회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의사회(이하 WMA)에서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한 후속 작업을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윤리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의사의 직업적 자율과 임상적 독립에 관한 선언’은 ‘헬싱키 선언’의 내용을 수정보완해 ‘서울선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분과별로 살펴보면 ▲의료윤리위원회에는 형벌에 관한 성명 개정안 ▲재정기획위원회에서는 회원국별 회비납부 현황, 2009년 이스라엘 이사회 개최 준비현황, 신규회원 신청국 승인과 검토, ▲사회의무위원회에서는 의료인력 결의문 개정안, 원격의료 실무그룹 활동, 의학과 수의학 공조체계 성명, 항생제 사용 성명 개정안 등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문태준(의협 명예회장) 서울총회 공동위원장이 ‘WMA 인권 관련 활동과 향후 전망’, 강경화 UN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이 ‘UN 관점에서 본 건강과 인권’, 연세의대 이화영 교수가 ‘의학교육에 있어 건강과 인권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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