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외래간호팀 차정희 국장이 지난 2006년 7월 28일 아로마 에센셜오일 스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2년 2개월 만인 지난 9월 11일 국내 특허를 취득해 화제다.
‘아로마 에센셜오일 스틱’은 회음부에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을 블랜딩해 처치함으로써 화학약품에 비해 요로감염 감소의 효능이 탁월했으며, 간호를 받는 대상자가 가질 수 있는 거부감이나 저항감이 적을 뿐 아니라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이 매우 간편하고 용이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특허를 받게 됐다.
현재까지 의료계에서는 화학약품으로 회음부 간호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 특허권 획득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천연의 아로마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회음부 간호를 제공해 감염관리의 효과는 물론 아로마 오일 특유의 향기를 통해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간호를 제공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차정희 국장은 “향후 간호용 아로마 스틱을 제품화함으로써 천연재료를 이용해 감염관리를 한다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향기를 통한 환자중심의 기분 좋은 병원으로 서울성모병원의 브랜드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감염관리 및 예방차원에서 간호사가 사용하는 여러 가지 material에 적용할 수 있으며, 후배간호사들이 간호실무현장에서 더 많은 발명으로 의료계를 보다 발전시키는 간호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6월 차정희 국장을 비롯 유양숙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윤선희, 이재정 강남성모병원 간호사와 공동으로 발표한 ‘아로마에센셜오일을 이용한 회음부간호가 유치도뇨관 삽입환자의 요로 감염감소에 미치는 효과’란 제목의 논문은 성인간호학회지(제18권 제2호)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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