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조재영 교수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복강경외과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조재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소 절개를 통한 복강경 간수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논문을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과거에는 간암 수술이라고 하면 크게 복부를 가르고 수술 후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개복수술이 주였지만, 이제는 간암도 수술 후 통증의 감소, 빠른 회복, 상처도 거의 없게 해 줄 수 있는 복강경 시대가 됐다.
조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외과의 복강경 간절제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복강경 간절제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고통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통상적으로 간의 우후구역에 위치하여 복강경 간절제술이 어렵다고 생각됐던 부위에 생긴 간암도 안전하게 복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복강경 간수술팀 (외과 한호성 교수, 윤유석 교수, 조재영 교수)의 우수한 수술 성적은 Archives of Surgery, Surgery, Surgical Endoscopy 등 저명한 외국 저널에 연속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복강경외과학회는 복강경수술 관련 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74개국에서 약 34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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