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서재성)이 25일 아시아 최초로 128채널 CT를 도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8채널 MDCT(모델명 SOMATOM Definition AS+128/독일 지멘스(Siemens AG사) 제품)’는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로선 가장 최근에 나온 기종이다.
지금까지 64채널 MDCT까지 보급돼 왔다.
128채널 MDCT는 ▲뛰어난 해상도(최대 0.24mm) ▲초고속 촬영 기능(최대 0.3초, 2m 전신촬영 10초 내 가능) ▲64 채널보다 2배 많고 빠른 촬영가능 ▲방사선 피폭량 최저 등의 장점을 가졌다.
이 의료장비는 관상동맥 질환, 심근심장기능 등 질병 진단에 활용된다.
또 이 의료장비는 내시경기구를 없이 비침습적인 검사를 통해 대장 전체를 평가할 수 있는데다 대장암 조기 발견이 가능해 혈관의 협착·기형·이상 확장증·혈관 절단증·폐혈관색전증 등 혈관 질환 진단에 더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뇌졸중 환자치료시 64 채널보다 더 넓은 촬영 범위를 이용해 훨씬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서재성 병원장은 “128 채널 최신 CT 도입을 통해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물론 기존 CT 촬영 비용과 동일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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