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사장 유르겐 쾨닉)는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환자의 일차치료법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cetuximab)를 병용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의미있게 증가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를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는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1차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얼비툭스와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을 뒷받침하고 있다.
EXTREME 연구의 책임 연구원을 맡은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병원 종양내과의 버모켄(J. Vermorken) 교수는 “이번 결과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이러한 질병 환경에서 두경부암 치료의 획기적인 약진을 이룬 것이므로 매우 고무적이다”며, “두경부편평세포암종에 대한 표준 1차요법에 얼비툭스를 포함시킴으로써, 치료가 매우 어려운 이 공격적 형태의 암으로부터 증상 완화와 함께 환자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중 얼비툭스 및 항암화학요법 병용군의 안전성 프로필 또한 조사했으며, 연구 결과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독성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증가하고 관리 및 예측 가능한 부작용을 보여 타당한 것으로 입증됐으며, 얼비툭스를 표준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함께 1차요법으로 확신있게 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EXTREME 연구 결과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유의하고 임상적 관련성이 있는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비툭스는 이미 국소 진행 두경부암에서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EXTREME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6월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환자의 1차 치료를 포함하도록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EA)에 적응증 확대 신청이 이루어졌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