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외과 박우찬 교수(좌)와 강남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우)가 지난 6일 대한갑상선학회 주최로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2008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우찬 교수는 대한내분비외과학회지에 게재된 ‘유두 갑상선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양식의 고찰’이란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경부 림프절 전이가 흔하게 발생되는 유두 갑상선암의 경우 경부 림프절 전이의 대부분이 중심 림프절을 거쳐 측경부 림프절로 전이를 하지만 일부에서는 도약전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는 유두 갑상선암의 경부 림프절 도약전이에 대한 연구로 유두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의 발전에 한걸음 앞서 나갔으며, 위양성 소견에 의한 불필요한 경부림프절 절제술을 줄여 그에 따른 합병증 역시 줄일 수 있도록 수술 전 진단에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찬권 교수는 Acta Cytologica 2008년 5-6월호에 ‘Split sample comparison of a liquid-based method and conventional smears in thyroid fine needle aspiration’라는 제목의 논문을 높게 평가받아 부경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갑상선학회는 1977년 창립된 갑상선연구회를 전신으로 하는 학회로 외과, 내과, 핵의학과, 이비인후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갑상선과 관련된 다양한 과들의 상호협력과 연구로 갑상선질환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위하여 창립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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