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 치료지침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이현철, 연세의대 내과 교수)는 6일 오후 4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상지혈증 새 치료지침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발표를 위한 마무리단계에 들어간다.
새 치료지침 마련을 위해 학회 내 이상지혈증 치료지침 위원회(위원장 신현호, 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는 6차에 걸친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개정안 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논의된 주요 쟁점은 ▲이상지혈증의 진단기준을 현행의 ATP-III와 거의 동일하게 설정된 기준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혹은 이를 바꾸어야 할 만한 근거가 있는가 ▲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를 평가할 한국실정에 적합한 방법이 있겠는가 ▲ATP-III update의 내용과 같이 초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절목표(LDL-C < 70mg/dL)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인가 ▲당뇨환자의 치료목표를 ATP-III의 권고사항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저위험군에서의 일차예방을 위한 치료의 기준 등을 ATP-III의 권고사항대로 인정할 것인가 등이다.
신현호 위원장은 “그동안 주요쟁점에 대한 토의 끝에 모든 문제들에 대해 확실한 답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판단돼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올 말경에는 새 지침안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에서 제시한 이상지혈증의 진단 및 치료기준은 다음과 같다.
*진단기준
*치료기준(위험수준별 치료목표)
- 초고위험군에 대한 지침은 ATP-III의 내용을 받아들이기로 함
- 저위험군에서 치료기준 등은 ATP-III 내용을 받아들여야 할 가능성이 많으나, risk estimation tool 등을 고려하여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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