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가 11월 발간예정인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주 후’ 2009년 판 등재가 확정됐다.
박기영 교수는 임상의학 분야에서 최근 1년 동안 세계 3대 최상위 재활의학 국제학술지에 모두 제 1 저자 겸 교신저자로 3편의 임상 논문을 게재했고, 기초의학 분야에서 (계명대의대 유전공학 교실의 장병철 교수와 공동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2편을 추가 게재했다.
박 교수는 척골신경손상, 뇌졸중 편마비 후 어깨 아탈구, 무릎 반월판 파열 및 내측 상과염 등의 다양한 신경-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도 입증했다. 박 교수의 연구는 다양한 영상검사 방법으로 진단에 한계가 있거나 비싼 자기 공명영상 검사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었던 신경-근골격계 질환에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개발한 초음파 기술을 직접 임상에 적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침술의 작용기전을 초음파 검사로 입증한 미국 머몬트 주립대학 신경과학 교실의 랑게빈 교수와 공동으로 초음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 다양한 신경-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인정을 받은 것 같다. 향후 현재 진단방법으로 한계가 있는 다양한 질환에서 초음파 검사를 적용하여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진단방법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되길 바란다. 또한 초음파 검사의 활용을 의학 분야에만 제한하지 않고, 한의학 분야의 진단에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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