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상록수봉사단이 지난 20일 팔곡작목반과 조남 3동 영농회를 찾아 오이넝쿨 세우기와 벼밭 잡초뽑기 봉사활동을 했다.
근무를 마치고 5시 40분에 2개조로 나뉘어 병원을 출발한 스물여덟명의 봉사단원들은 시 외곽에 위치한 오이하우스와 벼 밭(밭에서 자라는 벼가 있답니다.)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어두워질 무렵까지 긴 밭에서의 오이 줄기세우기와 벼 밭 피 뽑기를 계속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봉사자는 “직장 일을 마치고와 피곤하고, 모기에 물리고 오이 잎과 풀잎에 쓸려 따갑긴 하지만 농촌일손돕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봉사활동 후 먹는 김밥과 물 한잔이 꿀맛처럼 느껴지는 것은 땀이 주는 행복감 때문인 것 같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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