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개관
여대생 100명 등 '학사생 신규' 선발
[보건타임즈] 종근당고촌재단이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엔 C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 대표 장학생(사진)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장학생들은 행사를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올해는 장학생 110명(국내 65명 / 해외 45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 최대 3년간 매달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합쳐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 원이다.
또 지방 출신 대학생 306명(1호관 22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 지원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4호관을 개관했으며 여대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무상으로 제공돼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호관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근당고촌학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재단은 이렇듯 청년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종근당고촌재단 4호관 학사생으로 선발된 안수연(숙명여대)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안전한 주거환경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라며 "이번에 보안경비시스템을 갖춘 종근당고촌학사에 생활하게 돼 안심하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C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지금껏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 원을 지원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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