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전알리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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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29일 17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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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전알리미' 시행
식약처, '3개월 초과 처방 등' 안전사용기준 벗어날 땐 서면 안내

1차 '사전알리미' 9월 1일~10월 31일 안전사용기준 벗어난 처방의사에 발송
이후 처방 사례 감소하지 않았을 때 '2차 사전알리미' 내년 1월 1~2월 28일 발송
이에 불구, 안전사용기준 벗어난 처방행태 개선되지 않으면 '현장감시' 등 실시

내년엔 '졸피뎀, 프로포폴'로 범위 확대

[보건타임즈]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부적정 처방 사실을 서면 통보하는 ‘사전알리미’를 시행한다.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복합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가리킨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전알리미'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 정보를 분석,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다.
이 제도는 '식욕억제제'에 최초로 도입됐다.

이번 '식욕억제제 사전알리미'의 세부 절차와 시기는 이 분야 학회·협회의 의견을 받아 검토‧보완했으며,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 약사회, 비만학회, 가정의학과의사회, 개원내과의사회, 산부인과학회, 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약학대학 등이 참여한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마약류 안전관리심의위원회는 마약류 관리법 제5조의3에 의거 식약처장이 위촉한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등 심의한다.

'식욕억제제 사전알리미'의 세부 절차는 이렇다.

사전알리미는 지난 8월 11일 식욕억제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한 후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 3개월 초과 처방 ▲ 식욕억제제 2종 이상 병용 ▲ 청소년‧어린이 처방 등을 한 의사 총 1,755명에게 1차로 발송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식욕억제제 처방‧사용 내역을 관찰,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 사례가 감소하지 않았을 때 사전알리미를 2차로 발송한다.
두 차례의 사전알리미 발송에도 불구,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행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현장감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엔 사전알리미 대상을 졸피뎀, 프로포폴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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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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