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분당서울대병원, 궤양성 대장염 염증세포 확인에 '조직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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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0월15일 12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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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궤양성 대장염 염증세포 확인에 '조직검사' 필요
장 점막서 염증세포 사라진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하면 '1년 재발률 5%' 뚝

임상적 관해, 내시경적 관해+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 환자 재발률 '크게 낮아졌다'
윤혁 교수 "궤양성 대장염, 조직검사서 염증세포 사라졌다면 재발률 감소"
근본 원인 규명되지 않아 완치 어려운 '궤양성 대장염' 증상 없어진 '관해' 유지 중요 
'혈변 등 증상 소실 등 임상적 관해와 궤양 안보인 내시경적 관해 기준' 증상 관리
1년 내 재발률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적 관해 환자 14% VS 조직학적 관해 환자 5%' 
논문, 소화기학 최고 권위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게재

[보건타임즈]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궤양성 대장염'은 내시경뿐만 아니라 조직검사에서조차 염증세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야 예후가 좋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사진)팀이 2019년까지 보고된 이 분야의 31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장 점막에서 염증세포가 없어져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발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으로 궤양이 생긴 만성 면역질환이다.
아직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완치되기 어려운 재발성 질환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증상이 악화되는 '활동기'와 호전되는 '관해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에 있다.
설사, 혈변, 복통, 가스 생성, 변실금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치료를 받는 동안엔 오심, 구토, 두통, 식욕저하, 얼굴 부종, 감염과 같은 약물 부작용이 삶의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다 보니 증상을 조절, 합병증을 예방해 가면서 계속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증상이 호전돼 염증이 사라졌다고 착각, 치료에 소홀해져 장내에 남아있던 염증이 재발하거나 장기적으로는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특징의 증상으로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할 때는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 염증세포가 완벽하게 사라진 상태인지를 확인하는(조직학적 관해) 것까지 치료 목표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조직학적 관해의 효과에 대해선 의학계 내에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내시경적 관해는 내시경을 통해 궤양 안보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위 표 참조)
임상적 관해는 임상적으로 '혈변 등 증상 소실 등이 확인된 상태를 가리킨다.
조직학적 관해는 조직검사를 통해 염증세포가 없다고 확인된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를 종합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재발률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 후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 중 조직검사에서조차 염증세포가 없다고 확인된 환자는 약 75%였다.
이렇게 조직검사 상 염증세포가 없었던 환자는 염증세포가 남아있는 환자보다 재발률이 63% 낮았다.

이와 함께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적 관해에만 속하는 환자는 1년 내 재발률이 14%였던 반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환자는 1년 내 재발률이 5% 정도로 크게 낮아 대조적이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윤 교수는 "현재는 혈변 등의 증상이 호전, 내시경에서 궤양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는 정도만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에게서 재발률이 훨씬 낮게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점막조직의 염증세포가 완벽하게 치료됐는지 확인하는 조직검사도 치료 목표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장 점막의 염증세포까지 완벽하게 치료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치료 약제의 개발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를 다룬 논문은 소화기학 최고 권위의 학술지 'Gastroenterology(IF 17.37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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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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