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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21일 18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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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서 생존 개선 확인
4년 생존율 약 50%‥2020 유럽종양학회서 PACIFIC 3상 연구 4년 추적 결과 발표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진행된 CASPIAN 3상 연구에서도 임핀지 치료의 장기 혜택 확인

[보건타임즈] 임핀지가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치료 4년 시점에서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및 무진행 생존(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개선을 나타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3명 중 1명은 3기에 진단되며,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다. 임핀지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허가를 받기 전까지, 지난 십 수년 간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PACIFIC 3상 임상연구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치료 4년 시점(1년 간의 임핀지 투약 완료 후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 생존율(OS rate)은 49.6 %으로, 위약군 36.3 %보다 높았다.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은 47.5 개월로, 위약군 29.1 개월에 비해 길었다. 최대 12개월 동안 임핀지를 투약한 환자의 35.3%가 4년 동안 질병이 진행되지 않았던 반면, 위약군의 무진행 생존율(PFS rate)은 19.5%로 나타났다.

PACIFIC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전체생존(OS) 분석 결과는, 지난 2018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PACIFIC 임상의 책임연구자인 영국 맨체스터 대학 및 크리스틴 영국 국립병원(The University of Manchester and The Christie NHS Foundation Trust)의 코린 페이브레 핀 (Corinne Faivre-Finn) 교수는, “그 동안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15%~30%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대부분 4기로 진행되는 좋지 않은 예후를 보여왔다.

이와 비교해 볼 때 임핀지로 치료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4년 간 생존해 있고 35%가 넘는 환자가 질병 진행이 없었다는 것은, 완치 목적(curative-intent)의 3기 치료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발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호세 바셀가(Jose Baselga) 종양학 R&D 수석 부사장은 “이번에 나타난 전례 없는 4년 생존 데이터를 통해, 임핀지는 표준요법으로서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생존 기준을 세웠다. PACIFIC 연구와 함께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CASPIAN 하위분석을 통해, 임핀지는 다양한 유형의 폐암에서 의미 있는 장기적인 치료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PACIFIC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임핀지 치료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사례(20%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는, 기침(35.2% vs. 25.2%), 피로(24.0% vs. 20.5%), 호흡 곤란(22.3% vs. 23.9%), 방사선 폐렴(20.2% vs.15.8%) 등이었다. 임핀지 치료군의 30.5%, 위약군의26.1%가 3 단계 또는 4단계 이상사례를 경험했으며, 이상사례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15.4%, 9.8%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2020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는 PACIFIC 추적 연구와 함께 확장기 소세포폐암에서 진행된 CASPIAN 3상 임상연구의 새로운 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CASPIAN 하위분석에서는 장기적인 치료 이점이 나타나는 환자군을 특정해, 임상적 효과를 가장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을 분석했다.

임핀지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환자들(임핀지 병용치료군)은 항암화학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한 환자(항암화학요법군)보다 1년 이상 무진행 생존(PFS ≥12 개월)하는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

CASPIAN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분석했을 때, 1년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PFS ≥12 개월)한 환자들이 2년 시점까지 생존해 있을 확률은 75%인 반면, 1년 시점에서 질환이 진행(PFS <12 개월)된 환자들이 2년 시점까지 생존해 있을 확률은 10%였다. 장기적인 치료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은 확인되지 않았다.

1년 이상의 무진행 생존(PFS ≥12 개월)을 보인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PFS <12 개월)에 비해 임핀지 치료 주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임핀지 치료 주기 중앙값 25주기 vs. 7주기). 면역 매개 이상반응의 발생율은 임핀지 치료 주기가 더 많은 환자들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았지만, 중증 이상사례 발생 및 이상사례로 인한 치료중단율은 두 하위 그룹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2019년 란셋지(the Lancet)에 발표된 CASPIAN 3상 연구 결과에서, 임핀지 병용치료군은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사망 위험을 27% 감소시키며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OS) 개선을 보여주었다. 또한 임핀지 병용치료군은 이전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해, 세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장기 소세포폐암 치료로 허가 받았다.

PACIFIC과 CASPIAN 3상 결과는 지난 9월 19~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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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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