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상 회장 "현명하면서 탁월한 선택이며 결정이었다"
"코로나 19 추이 살피며 앞으로 열릴 학회에 오프라인+온라인 이점 배합할 생각"
[보건타임즈] 대미레의 신의한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가 9일 미용학회 사상 최초인 동시에 최대규모의 실시간 라이브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상 회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19 확산사태로 매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1천 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행동수칙에 부합,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장마철에 PC 앞에서 모두가 온라인 학회를 관심 있게 경청하게 됐다"며 "현명하면서 탁월한 선택이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처음 시도한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오프라인과 똑같이 총 7개 방에서 보톡스, 필러 등의 강연을 라이브로 생 방송됐으며 온라인상에서 질문을 곧바로 강연자에 줘 답변을 받는 등 현장감을 살렸다.
대미레는 이번 학회에 무려 2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 온라인 미용의학회 사상 가장 많이 참여해 새로운 역사 썼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19로 의원이나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원가의 속 사정과 상황을 고려, 등록비를 최소한의 실비만 책정한 데다 무엇보다 그동안 직접 강연을 듣고 싶었으나 강의가 너무 많아 놓쳤다든지, 행사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참여가 힘들었던 지방개원의들이 온라인으로 대거, 참석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미레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미레는 이번에 강의 범위가 워낙 방대해 여러 강의를 경청하고픈 회원들을 위해 종료 후 약 2주부터 등록자에게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24시간 VOD(다시 보기)를 2주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사태로 새로운 제품을 알리지 못했던 협력사들의 홍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광고공간을 만들어 줄 방침이다.
|
|
| 사진) 대미레 신의한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
기 회장은 "온라인 학회가 오프라인 학술대회보다 생동감 있는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 단점이 있기에 앞으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 효과를 더욱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는 11월 중 열릴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오프라인방식으로 개최할지를 코로나 19 추이를 좀 더 살핀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앞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학술대회인 만큼 초록집을 만들어 미리 등록자들에게 모두 발송, 강의를 들으면서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 회장은 "회원이라면 내는 회비를 50% 이상 코로나 19사태를 고려해 낮췄으나 혜택은 종전처럼 똑같이 드림으로써 집에서 편안하게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혹시나 접속 폭주로 트래픽(통화량)에 문제가 발생할까 봐 서버에 1만 명 이상이 접속해도 다운되지 않도록 백업에만 거의 한 달을 보내는 등 오프라인보다 훨씬 많은 인력, 시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 회장은 "이번 온라인 학회를 치러낸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국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볼 예정"이라면서 "오프라인은 오프라인대로 온라인은 온라인대로 이점을 배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다음기사 : 
